대한민국 소형견의80~90%가 가지고 있는 증상! “강아지 슬개골 탈구” 독핏을 찾는 강아지 10마리 중 8마리는 슬개골을 진단 받았거나, 수술을 했거나, 슬개골을 예방하고 싶은 강아지와 보호자들입니다. 간단하게… 슬개골 탈구는 어떤 지병일까요?슬개골 탈구를 알아보기 전에 강아지의 무릎 관절이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슬개골은 무릎을 덮고 있는 작은 뼈입니다. 넙다리뼈 홈에 안정적으로 안착되어 무릎을 폈다 접었다 할 때 홈사이를 위로 아래로 움직입니다. 슬개골 탈구가 일어난 다는 것은 슬개골이 더이상 그 홈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자기 자리를 이탈한다는 뜻입니다. 슬개골은 몸의 내측으로 탈구 될 수도 있고, 외측으로도 탈구 될 수도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는 주로 소형견에서 많이 발생이 되는데 최근에는 대형견들도 슬개골 탈구가 종종 생기고 있습니다.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영양 부족, 부상, 그리고 가장 많은 선천적인 요인. 특히 내측 슬개골 탈구 (Medial Patella Luxation) 은 선천적인 요인이 가장 많은데, MPL 이 있는 아이들은 절대로 번식을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나라에 왜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슬개골 탈구가 있는지 되짚어 보면 결국 무분별한 번식 때문이라는 것 ;;;; 슬프네요 Q. 선천적으로 뭐가 잘못 되어 슬개골이 탈구가 생길까요?대퇴사두근의 잘못된 배열, 활차구 미 형성, 내측대퇴근의 형성 부전등 골격과 근육이 선천적으로 잘못 형성된 경우 입니다. Q. 영양에는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비만이거나, 영양부족으로 인해 근육이 잘 발달되지 않은 경우 관절에 가해지는 압박으로 인해 슬개골 탈구가 일어날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Q. 성장기에 관절에 무리가 가는 생활 습관은 관련이 있을까요?점프, 미끄러운 바닥 생활으로 인해 슬개골 탈구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죠 Q.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하나요? 슬개골 탈구가 있는 아이들 중 15~20% 가 후방십자인대 파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골반 탈구가 동반되는 경우도 많고, 원래 탈구가 있던 반대 다리에 슬개골도 탈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슬개골 탈구는 1기 ~ 4기로 진단이 나뉘어 집니다◎ 1기의 경우 탈구가 심하지 않고 거의 통증이 동반되지 않습니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후지 근육을 발달 시켜주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길러준다면 큰 불편 없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 2기슬개골 탈구가 있는 강아지들은 슬개골 탈구에 의한 통증을 호소하거나 관절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슬개골이 그래도 다시 제 자리를 찾아 갈 수 있는 정도라 볼 수 있습니다. ◎ 3기거의 항상 통증이 있고 관절염이 심해집니다. 거의 슬개골이 항상 탈구 되어 있습니다 ◎ 4기슬개골이 완전히 자리에서 벗어나 더 이상 무릎을 지탱하지 못합니다. 보행이 많이 어렵고 통증을 호소 합니다. 슬개골 탈구를 예방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시중엔 보조기도 나와있고, 미끄럼 방지 밤, 매트, 링 등이 있습니다. 모두 일정 부분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어요..그렇다면 도그피트니스는 슬개골 탈구가 있는 아이에게 어떤 도움을 주나요? 1. 스쿼트, sit to stand 와 같은 근력 운동을 통해 무릎 관절의 폄근 (extensor muscles)과 골근 (flexor muscles)을 강화하며, 허벅지 (quadriceps) 과 무릎관절 주변의 근육을 튼튼하게 해줌으로써 강아지가 움직일 때 슬개골이 탈구 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FitPAWS 반려견 전용 운동기구를 활용해 밸런스 운동과 플랭크 운동을 해줌으로써 코어 근육을 발달시켜줍니다. 코어가 튼튼하면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사지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되고 관절에 무리를 덜 가게 해줄 수 있습니다 3. Cabaletti Rail 운동은 아이들의 보폭을 늘려줌으로써 다리를 더 유연하게 해주며 올바른 보행과 신체 균형을 맞춰줍니다 4. 계단 및 경사 걷기 운동을 통해 뒷다리에 무게를 더 싣게 해주고 뒷 다리 힘을 길러줍니다. 5. 신체 자각 운동을 통해 고유수용감각 (Proprioception) 을 길러줌으로써 강아지들이 스스로 신체를 더욱 안전하고 똑똑하게 사용하게 해줍니다. 6. 자세교정, 운동을 하며 아이들은 저절로 자세가 좋아집니다.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을 사용하며 보행 자세, 앉는 자세, 엎드리는 자세가 좋아지기 때문에 이 또한 슬개골 탈구를 상당 부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미 슬개골 탈구가 3기 ~ 4기가 된 아이들에겐 독핏에서도 수술을 권장 드립니다. 하지만 수술만큼 중요한 부분이 사후 관리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견생을 살수 있도록 수술 후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술 후 재활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다음 포스팅에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